아토피 피부염은 습진성 질환으로 생후 2~3개월 뒤에 양볼에 가려운 붉은 반점으로 시작합니다. 과거에는 임신 중 열을 받았다고 하여 “태열”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의 3가지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이 3가지 질환은 서로 연관되어 자주 같이 발생합니다. 이 3가지 주 아토피 피부염이 가장 어린 나이에 발생하고 아토피 피부염이 잘 조절된 경우 나머지 질환들도 경미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도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 있진 않지만 현재는 피부의 바깥층에 해당하는 각질층과 상부 진피인 “피부 장벽”의 이상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의 구성성분인 지질 성분과 각질 단백의 이상으로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고 외부 환경의 여러 자극에 취약해지면서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유아기, 소아기, 사춘기 및 성인기의 3단계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어려서는 얼굴 특히 양볼과 팔다리의 바깥쪽에 생기고 커가면서 몸이 접히는 부위에 특징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01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요인
• 피부감염
• 자극성 의복 : 울, 모직, 나일론
• 세제, 화학약품
• 심한 운동 및 땀
• 급격한 온도 변화 및 환경의 변화
• 호르몬 밸런스의 이상 : 갑상선 질환, 임신 등
• 유아기 아토피 피부염은 감기, 예방접종, 유치 발생시 악화 가능
• 정서적 흥분, 스트레스, 심리변화
• 알러지 유발 요인
02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은 과학적으로 그 연관성이 많이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여서 대부분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무분별한 음식 제한은 필요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어린 나이에 발병한 경우 등에서는 음식물 알러지의 빈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03 아토피 피부염과 보습
피부 장벽의 이상을 회복 시키는 데에는 피부 보습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피부 보습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관리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습도는 40~50%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에어컨으로 서늘하게 유지해 주며,
겨울에는 건조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